용산구, 1500명 구민과 새 봄맞이 대청소
용산구, 1500명 구민과 새 봄맞이 대청소
  • 양대규
  • 승인 2023.03.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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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흡입 청소차 6대, 노면청소차 4대, 물청소차 4대 투입, 주요도로 미세먼지 제거
22일 용산구 주민들이 경리단길 대청소에 나섰다
22일 용산구 주민들이 경리단길 대청소에 나섰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용산구가 미세먼지 등 묵은 때를 제거하고 쾌적한 거리미관 확보를 위해 지난 22일 오전 주요 상권·도로 및 16개 동 전역에서 구민 등 1500여 명과 새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경리단길, 용리단길, 이태원세계음식거리, 해방촌, 용마루길 등 주요 상권에서 건물주, 상가번영회 등이 함께 골목상권 내 건물과 점포 앞 대청소에 참여했다.

구는 먼지흡입 청소차 6대, 노면청소차 4대, 물청소차 4대를 투입해 한강대로, 녹사평대로, 청파로, 이태원로, 서빙고로, 원효로, 독서당로, 한남대로 등 주요도로(총 길이 61.6㎞)의 미세먼지 제거했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공원·가로수 등 녹지대, 버스정류소·가드레일·가로휴지통 등 교통관련 시설물, 고가·지하차도·육교·가로등·가로휀스 등 도로상 시설물, 빗물받이 등 공공시설물과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같은 날 16개 동에서 통·반장, 직능단체, 유관기관, 일반주민 등이 청소취약지역, 상습 무단투기 지역, 다중이용시설 주변 등 청소구간을 정해 집중청소를 추진했으며 동 행정차량을 활용해 골목길 물청소도 함께했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기온 상승과 마스크 자율착용으로 용산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방문객에게는 좋은 인상을 남기고 주민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도시청결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구는 무단투기 상습지역 해소를 위해 청소기동반·무단투기 단속반 운영, ‘무단투기 상습지역 하나씩 지우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이태원·삼각지·용리단길 등 주요 지역에서는 서울365청결기동대를 배치하는 한편 담배꽁초·불법현수막 수거 보상제와 같은 주민참여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