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소년 꿈나래 프로젝트’ 추진
관악구, ‘청소년 꿈나래 프로젝트’ 추진
  • 신대현
  • 승인 2023.03.2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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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미디어기자단, 청소년동아리 모집
지난해 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소년동아리 활동 모습.
지난해 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소년동아리 활동 모습.

[시정일보 신대현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청소년 꿈나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구는 내달 5일까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소년 미디어기자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미디어기자단 활동을 통해 △언론소양을 기르고 취재 및 기사 작성법을 배우는 ‘기자’ 활동 △지상파 라디오를 송출해 보는 ‘라디오’ 활동 △유튜브를 활용해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하는 ‘유튜브’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 PD와 경력 기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청소년 미디어기자단이 작성한 기사를 개별 첨삭 지도 후 직접 신문으로 발간하고, 라디오로 송출 또는 유튜브를 통해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하는 다양한 미디어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총 40명(△초등학생(4~6학년) 10명 △중학생 20명 △고등학생 10명)으로, 선발된 청소년에게는 위촉장과 기자증이 발급되고 활동 우수자에게는 관악구청장 명의의 표창장도 수여될 예정이다.

구는 청소년들이 협동심을 기르고 취미와 특기를 신장할 수 있는 ‘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동아리도 모집하고 있다.

모집 기간은 내달 7일까지이며, 선정된 동아리는 동아리 1개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관내 학교와 각종 기관 및 단체에 소속된 5명 이상으로 구성되고 10회 이상 활동이 가능한 청소년동아리라면 신청 가능하다.

구는 청소년들이 자치의회 의원이 되어보는 ‘모두’ 활동도 8년째 이어오고 있다. ‘모두’는 ‘모여서 두드림’의 약자로 서로 함께하면 큰 울림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올해도 22명을 모집해 청소년들이 모의 의회 체험을 통해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를 찾고 함께 해결하며 협력과 민주의식을 함양하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올 하반기에 학업으로 지친 청소년들을 위해 자유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는 등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청소년기의 다양한 학습이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이 많은 경험을 통해 다각도로 사회를 바라보고 창의성을 갖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