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민원실 대기순번 실시간 알림톡 서비스 시행
강남구, 민원실 대기순번 실시간 알림톡 서비스 시행
  • 정응호
  • 승인 2023.03.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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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번호 입력하면 대기번호 카카오톡으로 알려줘
강남구청 민원여권과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순번대기표를 발급받는 모습.
강남구청 민원여권과에 설치된 키오스크 모습.

[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난 21일부터 방문 민원객이 키오스크로 대기표를 발권하면 대기번호와 실기간 대기 현황을 알려주는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28일 구에 따르면 구청 민원여권과의 모든 창구 키오스크에서 실시하는 이 서비스는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대기번호를 카카오톡으로 보내주는 방식이다. 이후 민원인은 대기 현황 중간 알림, 호출 알림 등 총 3번에 걸쳐 알림톡을 제공받고 실시간 대기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 미사용 이용자이거나 알림톡을 차단한 경우에는 문자서비스로 대체 발송되며 기존의 종이 번호표로 발권할 수 있다.

구는 이를 통해 민원인들이 대기 시간에 다른 용무를 보는 등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간이 소요되는 여권 신청서 작성을 미리 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 순번 대기표에서 여권신청 메뉴를 누르면 신청서 작성 안내 팝업창이 나오도록 개선했다고 했다.

한편 ‘더강남’ 앱과 강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실기간 대기인원 수를 확인하고 모바일 번호표를 발급할 수 있다. 구는 또 세무, 출입국, 부동산, 학교서류 등 9종의 민원서류를 더강남 앱을 통해서 신청하고, 구청을 방문해 증명서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실시간 알림톡 서비스를 행정서비스에 선제적으로 도입해 민원인들의 편의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