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 경쟁률 12.6대 1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 경쟁률 12.6대 1
  • 문명혜
  • 승인 2023.03.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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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9급 585명 모집, 1만2006명 지원 20.5대 1…필기시험 6월10일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 올해 첫 공무원 임용시험 경쟁률이 12.6대 1을 기록했다.

서울시 공개에 따르면 금년 공무원 제1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임용 필기시험 원서접수를 3월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결과, 총 2059명 선발에 2만5851명이 응시했다.

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은 전년대비 1.4p 증가한 12.6대 1이다. 이는 전년도 11.2대 1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분야별 경쟁률은 행정직군 16.9대 1, 기술직군 7.1대 1, 국가 유공자 등 취업지원대상 2.4대 1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행정 9급의 경우 585명 모집에 1만2006명이 지원해 2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간호 8급은 5명 모집에 814명이 지원해 162.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일반토목(장애인) 9급의 경우 16명 모집에 1명이 지원해 가장 낮은 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응시자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만6650명(64.4%), 경기 5206명(20.2%), 인천 599명(2.3%), 기타지역 3396명(13.1%)으로 수도권 지역 응시생이 86.9%를 차지했다.

성별 구성은 여자가 1만5130명(58.5%), 남자가 1만721명(41.5%)을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만1997명(46.4%)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9822명(38.0%), 40대 3380명(13.1%), 50대 이상 556명(2.1%), 10대 96명(0.4%) 순이다.

서울시 제1회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은 6월10일(토요일) 서울시내 중ㆍ고등학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5월25일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를 통해 공지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12일 발표하며, 8월9일~8월23일 면접시험을 거쳐 9월1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박종수 서울시인재개발원장은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역량있는 우수한 인재들이 채용될 수 있도록 공정한 시험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