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줍는 어르신 위한 운반 대행 제안
폐지 줍는 어르신 위한 운반 대행 제안
  • 문명혜
  • 승인 2023.03.29 10:35
  • 댓글 0

서호성 위원장 5분발언서 위험에 노출된 어르신 안전대책 세워야
서호성 위원장
서호성 위원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의회 서호성 재정건설위원장(더민주당, 홍제3동, 홍은1ㆍ2동)이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며, “폐지 수집 어르신을 위한 운반대행 사업”을 제안했다.

서호성 위원장은 제287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폐지 수집 어르신들이 손수레 등을 이용해 차로를 이동할 때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이 손수레를 끌고 위험한 도로에 나오지 않아도 폐지를 모아 판매할 수 있도록 대안이 필요하다”면서 “일례로 거점에서 수거 및 판매를 대행해 주거나 별도 수집하는 장소에서 수거-판매해 주는 사업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수집장소로 홍은권을 보자면 게이트볼장이나 고가 아래에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수거하거나 폐지 어르신의 연락망이 확충될 시 수거 요일을 정해 판매한다면 좀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로인한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했다.

서 위원장은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것”이라면서 “사고 예방과 함께 교통 지체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인 만큼 집행부에서는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