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회 이혜숙 의원, 제300회 임시회 구정질문
송파구의회 이혜숙 의원, 제300회 임시회 구정질문
  • 송이헌
  • 승인 2023.03.2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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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안전위한 기계설비팀 신설 주장
송파구의회 이혜숙 의원
송파구의회 이혜숙 의원

[시정일보 송이헌 기자] 송파구의회(의장 박경래)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혜숙 의원이 일문일답의 구정질문에 나섰다.

이혜숙 의원은 송파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기계설비팀을 반드시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송파구는 헬리오시티 등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와 문정동 파크하비오를 비롯한 대규모 오피스텔 단지 및 지식산업센터가 자리하고 있어 건물 및 승강기 안전사고가 빈번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2018년 <승강기 안전법>이 전면 개정되고 건축물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 및 안전한 기계관리 유지를 위한 <기계설비법>이 제정됐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서 건축물 기계설비 운영 및 유지관리에 대한 업무역량 강화를 권고했음에도 구는 아직 행정인력과 대응이 미비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서강석 구청장에게 지난해 승강기 사고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마련여부, 주택관리과의 인력 한계에 대한 보강 방안, 타 자치구보다 많은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기계설비 착공 전 확인 및 사용 전 검사에 대한 별도 계획 수립여부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서 구청장은 이어진 답변에서 “구는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승강기안전관리공단과 현장조사를 하고 불안한 곳에 대해 운행정지 등 행정조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지난해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정전으로 발생한 승강기 사고를 거울삼아 우선 승강기안전관리공단과 합동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올해 10월 관계기관 합동으로 승강기 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기계설비팀 신설과 관련해선 “아직 타구에서도 신설한 사례가 없기에 기존 조직으로 운영하면서 검토해보겠다”고 대답했다. 기계설비 착공 전 확인과 사용 전 검사에 대해선 “송파구만의 상황을 기반으로 4월까지 별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