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옥 관악구의원, 서원동 신림로48길 ‘스마트도로 열선 설치’ 촉구
김연옥 관악구의원, 서원동 신림로48길 ‘스마트도로 열선 설치’ 촉구
  • 신대현
  • 승인 2023.03.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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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구역 교통약자들 많이 보행하는 도로…안전사고 우려”
관악구의회 김연옥 의원은 27일 관악구의회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스마트도로 열선 설치 관련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관악구의회 김연옥 의원은 27일 관악구의회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스마트도로 열선 설치 관련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시정일보 신대현 기자] 관악구의회 김연옥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27일 관악구 서원동 신림로48길에 스마트도로 열선 설치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관악구의회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스마트열선 설치는) 교통체증 감소, 구민들의 통행 불편 최소화 및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이며 오르막길, 급경사, 고바위가 많은 우리 관악구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열선은 도로 포장면 7㎝ 아래 열선을 매설하고 전기를 공급해 눈이 내리거나 노면 결빙이 발생할 때 자동으로 온도와 습도를 감지해 도로면의 눈을 녹여준다.

서울시는 2024년까지 고갯길, 상습 결빙지역 등 제설 취약 구간에 도로 열선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관악구도 시ㆍ국비를 지원받아 올해 봉천로33길, 난곡로26길 등 6개소에 열선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서원동 신림로48길은 급경사로 안전사고가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김 의원은 “서원동 신림로48길에는 경로당, 어린이집, 그리고 학교까지 있다. 평상시에도 걸어 다니기 힘들 정도의 굉장한 급경사와 고바위가 있는 구간이며, 어린이, 학생, 고령층 등 교통약자들의 보행량이 많은 구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지역은 겨울철 폭설과 한파가 이어지면 주민들이 새벽에도 직접 나와서 밤새 눈을 쓸어내며 다음 날을 걱정한다고 한다”며 “심지어 대문이 없는 쪽은 눈이 쌓여 있어 주민들의 통행에 많은 불편을 자아내고 있으며, 교통약자들이 많이 보행하는 도로이기에 안전사고까지 우려되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그는 “해당 지역에 스마트도로 열선이 조속히 설치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폭설 시 주민뿐만 아니라 어린이, 학생, 고령층 등 교통약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해 안전한 통행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관악구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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