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정성영 의원, 밥퍼 및 환경자원센터 운영 지적
동대문구의회 정성영 의원, 밥퍼 및 환경자원센터 운영 지적
  • 양대규
  • 승인 2023.03.3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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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일문일답 구정질문 나서
동대문구의회 정성영 의원(우측)이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좌측)에게 구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고 있다
동대문구의회 정성영 의원(우측)이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좌측)에게 구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동대문구의회(의장 이태인) 정성영 의원(전농1ㆍ2, 답십리 1동 국민의힘)이 지난 29일 제31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일문일답의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정 의원은 먼저 밥퍼 측에서 구가 배식을 못하게 하고 있다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구청장의 입장에 대해 질문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밥퍼의 포퓰리즘으로 구가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점에 대해 공감한다”며 “이미 불법 증축관련 철거 시정명령과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상황에서 구는 밥퍼 측이 이를 위반할 경우 건축물 사용중단 및 서울시와 협의해 행정재산 관리위탁 방안 등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월에는 재산 압류 조치를 예고하고, 5월에 압류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정성영 의원님 말씀대로 찾아가는 밥퍼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동대문구의회 정성영 의원이 동대문구 환경자원센터 운영 관련 구정질문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의회 정성영 의원이 동대문구 환경자원센터 운영 관련 구정질문을 하고 있다

정 의원은 동대문구환경자원센터와 관련해 “지난 27일, 현장활동 당시, 악취와 시설물이 어수선하게 어우려져 작업환경이 열악함을 느꼈다”며 “센터가 최초 설계대로 운영이 되지 않고 2억4000만원을 투자한 퇴비화 사료화 설비에 슬러지가 쌓여 악취 등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구청장은 “슬러지들이 쌓이면 좀 더 적은 단위로 빠르게 이동시키는 방안과 전 층에 플라스마 냄세 제거기 등을 도입하는 것을 고민 중이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구가 위탁관리한 센터에서 예산이 낭비되는 점을 행정공무원들 모두 알고, 센터가 원래 운영 설계에 맞춰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발휘해야한다”며 행정의 총괄을 담당하는 부구청장과, 안전환경국장에게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