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식목일 식수행사 '레드로드와 어울릴 것'
마포구, 식목일 식수행사 '레드로드와 어울릴 것'
  • 양대규
  • 승인 2023.03.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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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구의원 및 유관단체 등 360여명 참석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30일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린 제78회 식목일 행사에서 직접 나무를 심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30일 홍대 레드로드 조성 구간에서 열린 제78회 식목일 행사에서 직접 나무를 심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30일 홍대 레드로드가 조성 중인 상상마당에서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에는 마포구의회 백남환 부의장을 비롯해 채우진ㆍ김승수ㆍ이상원ㆍ한선미ㆍ오옥자ㆍ안미자ㆍ차해영ㆍ권인순 의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또한, 홍대소상공인 번영 위원회장, 홍대상인회장, 홍대걷고싶은거리 상인회장 및 서교동 상인회 10명과 바르게살기운동 마포구협의회 등 유관단체회원 60명이 참석했다.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린 식목일 행사에서 통장단들이 함께 나무를 심고있다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조성 구간에서 열린 식목일 행사에서 통장단들이 함께 나무를 심고있다

행사를 주최한 공무원과 16개 동에서 모인 주민들까지 합쳐 3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상마당에서 와우홍대길 구간 200m에 배치된 식재함에 배롱나무들이 정성스럽게 심어졌다.

식재함에 화분들은 그동안 방치돼 미관상 좋지 않았으나 구가 수리작업을 거쳐 나무 식재를 가능하게 했다. 또한, 지역 어린이집과 초중고 학생들이 화판으로 화분을 공공미술작품화 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식재하는 배롱나무는 7월에서 9월 사이 진분홍색의 꽃이 100일동안 피어 백일홍이라고도 불린다”며 “백일홍은 현재 조성되는 홍대 레드로드와 어울려 도심속 초록의 싱그러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인리 화력발전소 앞까지 조성 중인 레드로드는 주민들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홍대 상권의 역동성과 활기를 불어넣는 1석3조의 효과를 낳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한 번 더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