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충남 소방본부, 2022 소방정책 최우수 기관
대구ㆍ충남 소방본부, 2022 소방정책 최우수 기관
  • 양대규
  • 승인 2023.03.3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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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방본부 6년 연속 최우수, '전국 최초 급성 뇌졸중 환자 초동대응시스템 구축'
충남은 의사소통 장애인을 위한 보완 매체 개발
소방청 전경
소방청 전경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대구광역시 소방안전본부, 충청남도 소방본부가 지난해 국민의 안전과 행복 실현을 위해 추진한 소방정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행복 소방정책 종합평가는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며, 소방정책 집행의 실효성·통일성·책임성을 기준으로 예방안전·현장대응·소방행정 등 7개분야 15개 항목 50개 지표를 평가한다.

대구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6년 연속 광역시 단위 최우수 소방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신속한 응급처치로 급성 뇌졸중 환자의 소생률을 향상시키고, 소생자의 장애율을 낮추기 위해 ‘전국 최초 급성 뇌졸중 환자 초동대응시스템(FASTroke)'을 구축한 점이 이번 선정의 일등공신이다.

도 단위에서는 충청남도 소방본부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및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해 △외국인 119통역서비스 △119 영상 수어 통역서비스 △카카오톡 119구급상담서비스 등의 ‘의사소통 보완 매체’를 개발‧운영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AI 구급시스템 도입 및 구급지휘팀 확대 운영’,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사물인터넷(IoT)기반 선박화재 경보시스템’을 시행해 지역주민 안전에 대한 기반 여건 조성으로 우수 소방기관에 선정됐다.

소방청 배덕곤 기획조정관은 “국민행복 소방정책 평가를 통해 지역별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수범 사례는 전국으로 확대 시행함으로써 국민 누구나 고품질 소방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소방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