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현장 아이디어로 국민 안전 지킨다!
공무원 현장 아이디어로 국민 안전 지킨다!
  • 신일영
  • 승인 2023.04.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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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2023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아이디어 공모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공무원의 현장 경험을 통한 아이디어가 국민안전을 지켜줄 기술로 개발된다.

소방청은 관세청, 경찰청, 특허청, 해양경찰청과 함께 3월27일부터 5월 31일까지 지식재산 기반의 우수 안전 기술 육성을 위한 ‘2023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이번이 6회째로 소방청ㆍ관세청ㆍ경찰청ㆍ특허청ㆍ해양경찰청 소속 공무원의 재난ㆍ재해, 사건ㆍ사고 현장 경험을 통해 국민안전을 지켜줄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1인당 최대 5건까지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응모할 수 있다.

아이디어는 각 분야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소방청은 지식재산 전문가와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특허 출원 진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아이디어가 고도화되면 최종 심사를 거쳐 국회의장상 등을 수여하고 상금을 지급하며, 전시·홍보, 기술이전 등의 후속 조치를 통해 실제 재난·재해, 사건·사고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장성과 개발 가능성, 활용성을 고려해 매년 8건이 최종 선정되며, 지난 2021년에는 ‘압축가스를 이용한 마취총 발사체’가 기술 이전된 바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국민 참여 부문’을 신설해 공무원 대상 공모전과 별도로 5월부터 각 청에서 고민하고 있는 현장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발굴된 아이디어는 각 청에서 활용할 예정이며,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특허청장상과 상금 등이 지급된다.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현장 직원들이 직접 겪으면서 착안한 아이디어가 발굴되는 만큼, 매우 실용적인 기술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추진절차는 3~5월 아이디어 공모, 6~7월 아이디어 심사, 7~9월 아이디어 가치 제고, 10월 최종 심사, 11~12월 시상 및 전시가 진행되고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발명진흥회 발명진흥실(3459-274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