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보건소 부지 활용 ‘헬스케어 시설’ 개발 사업자 공모
동작구, 보건소 부지 활용 ‘헬스케어 시설’ 개발 사업자 공모
  • 신대현
  • 승인 2023.04.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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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배기 일대 새로운 랜드마크 개발 시동
동작구보건소 부지.
동작구보건소 복합용지.

[시정일보 신대현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현 동작구보건소 부지(상도동 176-3 일대)를 ‘미래형 헬스케어 앵커시설’로 탈바꿈할 개발 사업자를 공모한다.

구는 보건소 부지를 활용한 ‘장승배기 랜드마크 개발 사업자’ 공모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헬스케어 앵커시설은 구의 신청사 조성부지의 잔여 용적률과 건폐율을 활용한 보건소 증축을 통해 연면적 2만5000㎡, 높이 25~30층으로 건축되고, 보건소와 병원을 연계한 바이오 메디컬 R&D센터 등 업무ㆍ상업시설과 숙박 및 고급형 실버주택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장승배기 일대가 신청사 건립, 서부선 개통 등 향후 동작구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용률이 낮은 공공시설(보건소) 부지를 활용한 신(新)미래성장거점 육성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는 오늘(6일)부터 60일간 진행되고, 세부공고안은 시ㆍ구보 및 동작구 누리집에서 확인 후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보건소 부지 개발이익금을 활용해 상도동 생활SOC(Social Overhead Capitalㆍ사회기반시설) 부지(상도동 438 등)에는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상도 생활SOC 사업은 당초 재정사업으로 추진됐으나, 민자방식으로 전환해 수영장, 주차장, 사회복지시설 등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생활SOC로 건립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장승배기뿐 아니라 동작구의 발전을 함께 만들어갈 역량 있는 사업자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행정, 상업, 문화, 의료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랜드마크 건립으로 동작구의 변화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