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한의사회와 위기가구 발굴ㆍ지원 나선다
광진구, 한의사회와 위기가구 발굴ㆍ지원 나선다
  • 신대현
  • 승인 2023.04.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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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맺고 위기가구 의심 제보 협력
김경호 광진구청장(가운데)과 광진구한의사회 회장단이 ‘위기가구 발굴ㆍ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가운데)과 광진구한의사회 회장단이 ‘위기가구 발굴ㆍ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정일보 신대현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5일 광진구한의사회와 손잡고 위기가구를 발굴ㆍ지원하기로 했다.

구는 이날 광진구한의사회와 ‘위기가구 발굴ㆍ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광진구한의사회 회장단은 협약서에 서명한 후 ‘민관협력 위기가구 발굴’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구는 지난달 30일에도 관내 슈퍼, 마트, 편의점, 공인중개사 등 생활 밀접업소 222곳을 위기가구 발굴 협약처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연장선으로 이번에는 관내 한의원 123곳과 위기가구 발굴ㆍ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관내 한의원은 반복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진찰 중 방임, 학대 행위를 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구민을 발견할 경우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구청에 제보한다. 또 한의원에 위기가구 지원과 관련된 전단지를 비치하고, 위기가구 신고 QR코드 스티커를 부착해 방문한 구민이 위기가구를 함께 발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김경호 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위기가구 발굴 동행업소를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구민들이 어디서나 복지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구민을 보신다면 언제든 말씀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