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풀뿌리 민주주의 교육장으로 변신
인천시의회, 풀뿌리 민주주의 교육장으로 변신
  • 강수만
  • 승인 2023.04.0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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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올해 첫 청소년의정교실 운영
인천장도초등학교 학생 25명 참여
5분발언, 찬반토론, 표결 등 모의의회 체험
인천시의회 '청소년의정교실'에 참여한 인천장도초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청소년의정교실'에 참여한 인천장도초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인천시의회(의장 허식)는 최근 인천장도초등학교(남동구 논현1동 소재) 학생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 첫 의정아카데미 ‘청소년 의정교실’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청소년 의정교실은 청소년들이 1일 시의원이 돼 본회의장에서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해 봄으로써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하게 된다.

학생들은 모의의회 체험 전 전문강사로부터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특강을 받은 후 더욱 자신있는 모습으로 5분 자유발언, 시정질문, 조례안 제안설명, 찬반토론, 표결 등 의사진행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인천장도초교 학생대표는 “평소에 시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잘 몰랐는데 청소년 의정교실에 참여해 의장이 돼서 회의 진행을 하고, 선거도 직접 체험하면서 시의회의 역할에 대해 잘 알게 됐다”며 “앞으로 시의회에 관심을 갖고 정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허식 의장은 “앞으로는 청소년뿐 아니라 지역 내 청년들과 지역 현안 및 청년 정책에 관해 적극적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청년들의 정치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의정아카데미를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