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남자들은 누구나 자신의 음경 크기는 어느 정도 수준일까?

매우 궁금해 한다.

평균 이상은 됐으면 하는 기대를 갖고 살지만, 그렇지 못 할 거라는 생각으로 마음 한 편으로는 불안해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평균은 주변 상황에 따라 왜곡되게 보여질 수도 있다.

주변의 친구들이 대체로 크거나, 다니는 사우나의 남자들이 대체로 크거나, 또는 포르노에 출연하는 남자 배우들의 크기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정상 크기의 남성도 매우 작게 느껴질 것이다.

그렇다면 정확한 남성의 음경크기를 알면 되는데 그게 쉽지는 않다.

왜냐하면, 누가 자신의 음경 크기를 재는 것도 아니고 특히 발기시 길이를 잰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고 난감한 일이다.

그리고 전문가가 재는 것도 아니고 개개인에 측정을 맡긴다면 오차도 많이 발생하게 된다.

음경 길이를 재는 방법은 다음과 같은 방법이 일반적이다.

길이는 음경 기저부와 치골이 만나는 부위에서 시작하여 귀두 끝부위까지 측정한다.

발기시 길이는 귀두를 잡고 최대한 잡아당긴 길이를 측정한다.

다만 치골부위의 지방 축적이 많은 경우는 측정용 자를 얼마나 누르냐에 따라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둘레는 음경 몸통의 중간을 측정한다.

발기시 몸통의 둘레는 발기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가장 많은 오차가 발생한다.

또한 다양한 지역, 직업, 연령 등으로 많은 수의 표본이 필요한데 이 또한 쉽지는 않다.

그래서 시중에 떠도는 남자 음경 크기의 평균은 오차가 있다는 것을 알고 참고를 해야겠다.

필자는 본원에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켜본 결과 젊은 세대들은 외생식기 발육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서 연령대에 따라 음경 크기는 평균의 오차범위가 클 것으로 예상되어 40대를 기준으로 분류를 하였다.

1) 40대 이상 남자의 음경 크기 평균

이완 시 : 길이 7.5cm, 둘레 8.3cm,

발기 시 ; 길이 11.1cm, 둘레 11.8cm,

본원에서는 음경 확대를 위해 내원한 환자들은 휴지심을 기준으로 어느 정도 확대할 것인가를

정한다.

휴지심은 길이 10.5cm, 둘레 13cm 이다.

그래서 발기시 음경이 휴지심을 통과해서 위로 조금 나오고, 둘레는 음경이 휴지심의 90% 정도를 차지하면 평균이라고 평가한다.

2) 40대 미만 남자의 음경 크기 평균

이완 시 : 길이 8.9cm, 둘레 9.1cm,

발기 시 ; 길이 12.9cm, 둘레 12.7cm,

주변에서 한국 남자들의 음경은 세계적으로 매우 작다는 소리를 많이 한다.

과연 그럴까?

3) 세계 남성의 음경 크기 평균

2015년, 영국 의학 저널인 ‘BJU International’에서 세계 남성 15,521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완 시 ; 길이 9.16cm, 둘레 9.31cm

발기 시 ; 길이 13.12cm, 둘레 11.66cm

발기시 음경의 길이가 16cm 이상인 경우는 상위 5% 이다.

이 자료와 비교해보면 40대 이상의 한국 남성은 세계 평균에 미치지 못 하지만, 40대 미만의 한국 남성은 세계 평균에 거의 도달한 것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한국 남성은 작다는 선입견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겠다.

이 연구에서 자신의 음경 크기에 만족하는 남성은 55% 였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남성은 자신의 음경 크기에 대해 충분히 만족하지는 않는 것 같다.

발가벗은 상태에서는 음경의 크기가 사회적인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하나의 계급이 되고 권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정상적인 남성도 만족하지 않는 둣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