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도요금 이사정산’ 절차 더 간편해져
서울시, ‘수도요금 이사정산’ 절차 더 간편해져
  • 문명혜
  • 승인 2023.04.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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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서비스’ 계량기 사진 등록 절차 생략…‘간편인증실명제’ 도입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이달부터 ‘수도요금 이사정산 원스톱 서비스’ 절차를 더욱 간소화 시켰다.

시는 12일부터 이사 등 수도사용자 변경시 온라인으로 요금조회부터 납부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 절차를 간소화 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수도요금 이사정산 원스톱 서비스’는 수도사용자가 전화 신청없이 ‘아리수앱’과 ‘사이버고객센터’를 통해 24시간 수도요금 조회부터 납부까지 가능한 서비스로 작년 3월부터 시행해 왔다.

온라인으로 이사 정산을 하게 되면 기존에는 정확한 요금 부과를 위해 계량기 사진을 등록해야 했다.

이번 개선 내용은 서비스 이용시 계량기 사진 등록 절차를 없애고, 정확한 요금 부과와 책임소재 확보를 위해 ‘간편실명인증제’를 도입했다.

온라인 서비스 대상도 대폭 확대해 그간 이용을 제한했던 요금체납과 자동이체 고객까지 온라인으로 이사 정산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수도 사용자의 86%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계량기 미검침ㆍ고장ㆍ교체, 연체료 부과(체납 미확정) 대상, 욕탕용 수전은 정확한 요금 부과를 위해 기존과 같이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도요금 이사정산 원스톱 서비스는 연간 36만건에 이르는 이사정산 민원 업무 부담을 감소시키고, 시민들도 24시간 온라인으로 조회부터 납부까지 할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라면서 “앞으로도 기술ㆍ사회 변화를 적극 반영해 시민편의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