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국민과 함께 기록물 정리
국가기록원, 국민과 함께 기록물 정리
  • 양대규
  • 승인 2023.04.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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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기록관 164명, 행정기록관 27명 모집...50%이상 취업취약계층 선발
국가기록전시관 모습(출처_국가기록원 홈페이지)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국가기록원이 정부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8개월동안 국기기록물 정리에 나선다.

나라기록관에서 164명을, 대전에 소재한 행정기록관에서 27명을 모집하며 50% 이상을 취업취약계층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취업취약계층은 저소득층, 장애인, 6개월 이상 장기실직자, 결혼 이민자, 여성 가장 등으로 고용노동부 ‘일모아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통합 국가기록물 정리사업은 유형에 따라 ‘전자기록물 상태검수’와 ‘비전자기록물 정리ㆍ등록’으로 나눠 진행한다.

전자기록물 상태검수 사업은 약 375만 건의 전자기록물 파일을 육안으로 검사하는 것으로 나라기록관에서 모집한 164명 중 70명이 담당한다.

비전자기록물 정리ㆍ등록 사업은 약 10만 철의 기록물 정리ㆍ분류 및 색인입력, 재편철, 서가 배치 등을 실시하며 나라기록관의 94명과 행정기록관의 27명이 담당한다.

참여자 선발 공고는 4월 중순부터 5월까지 고용노동부 워크넷(www.work.go.kr) 등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가기록원은 사업참여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제도 설명회, 취업 전문가 면담 주선, 기록물 정리ㆍ등록 직무교육 등 민간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구만섭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은 “국가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과 대국민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수집된 기록물을 정리ㆍ등록 하고 있다”며, “국가기록원은 취업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높은 품질의 기록정보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