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시설관리공단, 남부지역 '먹는 물 기부' 릴레이 동참
종로구시설관리공단, 남부지역 '먹는 물 기부' 릴레이 동참
  • 양대규
  • 승인 2023.04.16 17:20
  • 댓글 0

남부지역 식수문제 해결에 노사 공동 참여, 2000L 분량 생수 대한적십자사 전달
종로구시설관리공단 임직원이 기부 및 캠페인을 통해 남부 가뭄지역 주민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상호, 이하 공단)은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남부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한 ‘먹는 물 기부’릴레이에 노・사 공동으로 동참했다.

현재, 남부지역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식수원이 고갈되어 급수를 제한받는 주민들이 점차 늘고 있으며, 특히 전남・경남 도서지역 주민 1만3000여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제한 급수로 인해 고통을 받고있는 실정으로 섬 지역 주민들의 식수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공단은 지난 10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남부 도서지역 먹는 물 기부 릴레이’에 참여, 노사 공동으로 십시일반 마련한 성금 100만원(2000ℓ 분량의 생수)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기탁된 성금은 제한급수 지역의 주민 구호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상호 이사장은 “가뭄으로 고통받는 남부지역 주민의 식수난 해결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우리 공단은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는 지역에 적극적인 도움의 손길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최대규모, 최장기간 산불을 기록한 강원・경북 산불피해지역 재해구호에도 성금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