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의원, ‘난지도 문학관’ 건립 제안
김기덕 의원, ‘난지도 문학관’ 건립 제안
  • 문명혜
  • 승인 2023.04.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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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월드컵 치른 난지도 역사와 문화 조명”
김기덕 의원
김기덕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민주당ㆍ마포4)이 상암동에 ‘난지도 문학관’을 건립할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김기덕 의원은 제317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부서인 문화본부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제안하고, 2002년 한일월드컵을 치른 난지도가 있는 상암동이 제대로 조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덕 의원은 “1960년대 서울 서부의 대표적 자연환경 산책코스인 난지도와 섬 인근 상암동을 수십년간 ‘쓰레기매립장’으로 사용하다 현재는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환경 명소가 된 이곳이 국내외로부터 더 사랑받는 곳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난지도 역사성을 살리고 문화 향유 기회를 그려내야 하는 ‘난지도 문학관’ 건립의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학은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중간자이나 선인들의 삶이 공존하는 또 다른 기억의 공간”이라면서 “지역성ㆍ인물성ㆍ역사성 등 다양한 특성을 갖춘 문화의 보고라는 점에서 후세에게도 난지도를 그려낼 ‘난지도 문학관’ 건립이 그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