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방정환교육지원센터, 개관 2주년 축제 연다
중랑구 방정환교육지원센터, 개관 2주년 축제 연다
  • 신일영
  • 승인 2023.04.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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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5일 축하공연 및 놀이ㆍ직업 체험 프로그램 등 마련
중랑구 방정환교육지원센터가 5월5일 개관 2주년을 맞아 축제를 연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방정환교육지원센터가 오는 5월4일 개관 2주년을 맞아 기념축제를 연다. 

지역 교육의 중심인 방정환교육지원센터는 최연소 수강자 5세 어린이부터 최고령 수강자 76세 어르신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맞춤 교육을 제공하며 누적 방문자수 5만 명을 넘어서는 등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2021년 5월 개관 이후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잠든 소파 방정환 선생의 뜻을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펼치며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곳으로, 청소년들에게는 막막한 진로ㆍ진학의 해결책을 찾는 곳으로, 어른들에게는 삶의 지평을 넓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5월5일에는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하고 센터의 개관 2주년과 제101회 어린이날을 기념한다. 축제는 5일 오전 11시부터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고요히 배우고 마음껏 노래 부르고 즐거이 놀기’를 바랐던 소파 방정환 선생의 마음을 담아 어린이 동요합창과 K-POP 댄스, 마술쇼, 어린이 동극 ‘날아라 애벌레’ 등의 축하공연을 마련했다. 공연은 7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동시에 센터 각층에서는 어린이들이 실컷 체험하고 놀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센터 1층에서는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전래놀이 등 놀이형 프로그램이, 지하 1층에서는 미니 자동차와 로봇 코딩, VR 체험, 드론 시뮬레이터 등 4차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5층 프로그램실에서는 마술사, 캔들 아티스트, 쇼콜라티에 등 다양한 직업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직업 체험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직업 체험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가 필요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축제에서 마음껏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을 비롯한 모든 연령대의 구민들이 얼마든지 꿈꾸고 실컷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방정환교육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방정환교육지원센터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구민들의 높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현재 면목동 일대에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