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5월 2일부터 자연 친화적 이색 스포츠 공간 ‘관악산 모험숲 어드벤처’를 본격 운영한다.

‘관악산 모험 숲 어드벤처’는 도심 속에서 푸른 자연을 느끼며 산림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짜릿한 어드벤처 시설로, 생육 중인 나무들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과 조화롭게 조성됐다.

주요 코스는 ‘어드벤처 21코스’로 △가볍게 몸을 풀며 준비하는 ‘연습코스 2종’을 시작으로 △코알라코스 3종, △다람쥐코스 3종, △고릴라코스 13종이 있다. 참여자들은 안전요원을 따라 각종 코스를 돌며 자연과 교감하고 모험을 즐기게 된다.

또한, 구는 모험숲 운영센터에 자동심장충격기 AED, 비상의약품 등을 구비하고 시설 안전장비 등을 철저하게 관리하며 주민 안전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5개월간 총 448회를 운영하고 979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어, 올해는 전년대비 운영 기간을 늘리고 오는 11월까지 7개월간(월요일 휴무) 운영할 계획이다.

1일 총 3회(△1회차 10:20~11:40 △2회차 13:20~14:40 △3회차 15:10~16:30) 진행되며, 회차당 최대 참여인원은 25명이다.

이용대상은 만 8세 이상부터 만 65세 미만으로 신장 139cm 이하, 임산부, 음주자, 노약자, 심장질환자, 근골격계 질환, 고소공포증, 공황장애 및 당일 신체 이상이 있는 자 등은 이용이 제한된다.

이용요금은 연령별 최대 2만원이며, 참여방법은 인터넷 및 현장 접수 두 가지가 있다. 인터넷 접수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에서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답답한 도시에서 벗어나 모험숲 어드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을 즐기고 신체적 건강증진도 함께 누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