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SOS마을에 건강지킴이 출동
양천구, SOS마을에 건강지킴이 출동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7.11.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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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아동 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보건소는 27일부터 지역 내 소외된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생활습관의 지식을 알려줌으로써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어 평생건강의 기초를 다지고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음주나 흡연, 불균형한 식사 등 유해환경으로 인해 건강을 잃기 쉬운 소외된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잘 조화된 건강상태를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 운영 대상은 서울 SOS어린이마을 아동 및 청소년 135명을 대상으로 하며 운영방법은 생활습관의 기초조사를 통해 체력과 신체발달과정, 영양상태, 식습관 등을 진단하고 개개인의 나타난 습관 등 문제점을 바로 잡아주게 된다.

건강증진 프로그램 교육은 27일부터 11월까지 계속되며 12월에 프로그램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양소나라 및 편식예방을 위한 동화구연을 비롯 식품구성탑 및 올바른 식품선택방법교육, 1인1회 교육 및 골든벨 게임, 폐모형 및 흡연 직·간접시 연기를 이용한 체험, 흡연 OX 퀴즈, 신체의 발달과 건강, 이성친구와 친하게 지내려면 등을 주 내용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청소년 건강 관련 전문 강사가 SOS어린이마을에 직접 방문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영양교육, 금주 및 흡연예방교육 등을 교육하게 됨으로써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게 된다.

서울 SOS어린이마을은 양천구 신월3동에 소재한 전문 아동양육시설로 아동 및 청소년 135명이 보모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함께 생활하고 거주하는 아동복지 시설이다.

구는 사회적으로 미성숙한 아동 및 청소년들이 불행한 생활환경으로 인해 자칫 나쁜 길로 빠지게 되어 정신적이나 신체적으로 건강을 잃을 수도 있으며 앞으로 아동이나 청소년들을 위한 유용한 프로그램을 많이 발굴 확대해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