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전국 모범
서울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전국 모범
  • 양대규
  • 승인 2023.05.08 09:00
  • 댓글 0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서울시, 4개 국정과제 우수사례 선정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올해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서울시가 국정과제 6개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국정과제 6개 부문은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다.

이번 평가는 6개 부문에서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국정과제 목표달성도를 측정하는 정량평가 부분과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정성평가 부분으로 나눠 실시했고 새 정부 출범에 따라 개선된 지표체계를 반영했다.

정량평가는 지역 인구, 재정 규모 등을 고려해 82개 지표로 평가했으며 전체 목표달성도는 전년 대비 2% 증가했고, 17개 시ㆍ도 중 12개 시ㆍ도의 목표달성도가 상승했다.

정성지표 22개 항목에선 민간전문가 평가를 거쳐 지표 1개 당 시ㆍ도별 각각 2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서울시는 최초로 양육자 행복에 초점을 맞춘 5개년 종합계획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추진자문단을 운영해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부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부문에도 선정됐다.

또한 정부는 국민선호도를 반영해 17개 시ㆍ도로부터 정성지표에 부합하는 2건의 사례를 제출하게 한 뒤, 온국민소통을 통해 5일간의 국민평가를 거쳐 최종 10건의 사례를 선정했다.

서울시는 국민평가 부문에서도 ‘책읽는 서울광장’을 통해 서울광장의 정체성을 리브랜딩에 성공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서울시 이외에 부산 2건, 인천ㆍ세종이 각 1건의 순으로 나타났고, 도에서는 제주 2건, 경기ㆍ전남ㆍ경북이 각 1건 순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내고장알리미 누리집(www.laiis.go.kr)을 통해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우수 사례 지자체에 재정 인센티브 지원 및 유공자 표창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이번 합동평가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맞게 지표를 구성하고, 평가에 국민 참여를 확대해 지자체의 평가 부담을 줄이면서도, 주요 국정시책의 성과를 국민이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합동평가가 국정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앙ㆍ지방의 새로운 환경에 맞춰 지표와 평가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