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예비사무관 정책기획 역량ㆍ리더십 키운다
인사처, 예비사무관 정책기획 역량ㆍ리더십 키운다
  • 신일영
  • 승인 2023.05.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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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합격자 328명 대상 17주간 정책과정 등 교육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정부가 예비사무관들의 공직 자부심을 높이고, 종합 정책기획 역량을 키운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신영숙)은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합격한 예비사무관 328명을 대상으로 8일 ‘제68기 신임관리자과정(공채)’ 입교식을 열고, 9월1일까지 17주간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공직 가치를 체득하고 종합적 정책기획 역량 배양과 중간관리자로서의 리더십 함양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대면과 비대면 교육 혼합, 사전 온라인 학습 후 심화학습 진행 등 역진행 수업 방식으로 재설계해 효과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예비사무관들의 공직 가치 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주제별 사례 강의를 신설하고, 현장학습과 사회 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도 강화했다. 정책 과정은 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거시적 안목을 키우고 실질적 기획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개편됐으며, 과정별로 관련 이론과 사례를 집중탐구하고 ChatGPT, 빅데이터와 통계를 활용해 정책입안자로서 문제해결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환영사를 통해 “새로 시작하는 단계에서의 마음가짐과 태도가 향후 공직생활의 가치와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며 “국민 중심의 소통과 공감, 헌신과 열정, 창의와 혁신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신영숙 국가인재원장은 입교사를 통해 “교육에 성실히 응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신임 사무관으로 양성되길 바란다”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부처 간 협업 촉진을 위한 외교관 후보자 교육생과의 합동 교육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직렬별 맞춤형 교육 △신규공무원의 원활한 공직 이해와 적응을 돕기 위한 선배 공무원 상담, 마음 건강 관리, 자율동아리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