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와의 동행, 민선 8기 핵심 철학” 
“약자와의 동행, 민선 8기 핵심 철학” 
  • 문명혜
  • 승인 2023.05.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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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본지 창간 35주년 특별대담에서 밝혀…“양극화 해소 방안”
본지 창간 35주년을 맞아 오세훈 서울시장(좌측)과 주동담 시정신문 발행인(우측)이 지난 4일 시장 집무실에서 특별대담을 가진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본지 창간 35주년을 맞아 오세훈 서울시장(좌측)과 주동담 시정신문 발행인(우측)이 지난 4일 시장 집무실에서 특별대담을 가진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약자와의 동행’을 민선 8기 시정 핵심 철학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4일 본지 창간 35주년 특별대담에서 세계사에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생긴 빈부격차와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약자와의 동행이 필요하고, 자신의 정치인생이 끝날때까지 평생 과업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대담 전문 3면>

오 시장은 ‘동행’이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소득ㆍ교육ㆍ주거ㆍ의료 분야에 여러 사업들이 매칭되고 있고,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과 서울형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도 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경기침체로 인한 민생한파 대책에 대해 오 시장은 19만개의 일자리와 소상공인 지원금 1조6000억원을 마련해 놓은 걸 상기시키고, 경기부양 관련예산의 60%에 해당하는 24조원을 상반기에 집행해 경기회복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중하위 소득계층을 두텁게 지원하는 정책실험인 ‘안심소득’은 올 연말까지 1600가구까지 대상을 늘려 결과를 살핀 후 대한민국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도 피력했다.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신속통합기획’은 현재 재개발 62곳과 재건축 20곳이 진행중이며, 올해엔 반지하, 상습침수 지역도 요건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저층 주거지역을 정비하는 모아주택ㆍ모아타운은 2025년까지 모아타운 100곳, 모아주택 3만호 목표를 초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 시장은 지난 3월에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이 해외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지지 않는 현실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했음을 설명하고, 앞으로 서울항, 서해뱃길 등 수많은 사업들이 이어질 것을 예고했다.

문명혜 기자 
/myong511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