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 문화르네상스 이끌 ‘강서아트리움’ 개관
화곡 문화르네상스 이끌 ‘강서아트리움’ 개관
  • 정칠석
  • 승인 2023.05.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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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2층 지상5층 규모…공연장, 갤러리, 연습실 등 갖춰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3일 화곡동 379-68번지 일대에서 김태우 구청장을 비롯 최동철 의장 등 지역 문화협회 관계자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서아트리움 개관식을 개최했다.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3일 화곡동 379-68번지 일대에서 김태우 구청장을 비롯 최동철 의장 등 지역 문화협회 관계자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서아트리움 개관식을 개최했다.

[시정일보]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3일 화곡동 379-68번지 일대에서 김태우 구청장을 비롯 최동철 의장 등 지역 문화협회 관계자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서아트리움 개관식을 개최했다.

2020년 8월 착공한 강서아트리움은 연면적 4228㎡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총 34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됐다.

노후화된 강서문화센터의 이전을 원한 구민들의 희망이 담긴 강서아트리움은 수준 높은 문화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대폭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상 1층에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카페, 다양한 전시가 가능한 가변형 갤러리가 있다. 강서문화센터의 ‘갤러리 서’ 명칭을 그대로 이어받은 문화 전시 공간이다. 2층과 3층에 고품질의 음향을 갖춘 215석 규모의 공연장 ‘아리홀’은 뮤지컬(오페라), 연극, 무용,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을 하기에 최적이다.

4층과 5층에는 무용·음악연습실을 포함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실과 문화 강좌를 위한 프로그램실을 마련, 주민들의 문화 활동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이날 개최된 개관식은 시설 개관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과 강서구립합창단, 노희섭 성악가의 축하 공연 등이 이어졌다. 또한 4일 개관을 기념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강서아트리움 1층 현관 앞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자개 그립톡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체험, 풍선을 이용한 퍼포먼스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개관 기념 특별 전시 ‘현대 미술의 다양성’도 12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젊은 현대 작가 조진규, 홍승태, 손진형, 은보경 작가가 현대미술의 다양한 형식과 주제를 실험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김태우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시설들이 다소 마곡 지역에 편중되어 있어 화곡동 등 원도심 주민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 앞으로 다양한 전시회와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통해 원도심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품격 있는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화곡의 문화 르네상스를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