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회, 상정된 안건 모두 처리하고 제300회 임시회 폐회
양천구의회, 상정된 안건 모두 처리하고 제300회 임시회 폐회
  • 정칠석
  • 승인 2023.05.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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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대표발의 9건의 조례안 등 총 16건 안건 의결-
양천구의회(의장 이재식)는 12일 본회의장에서 이기재 구청장을 비롯 관계공무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제30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양천구의회(의장 이재식)는 12일 본회의장에서 이기재 구청장을 비롯 관계공무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제30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시정일보 정칠석기자]양천구의회(의장 이재식)는 12일 본회의장에서 이기재 구청장을 비롯 관계공무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제30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날 2차 본회의에서 안건처리에 앞서 정택진·황민철·이재웅·신우정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먼저 정택진 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구정운영의 신뢰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례 및 각종위원회 정비'를 촉구하고 "집행부에서는 조례가 효율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냉정하게 평가하고 결과를 주민들에게 공개해 중복되거나 실효성 없는 위원회에 대해서는 비상설화 및 통폐합을 추진해 운영의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황민철 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들의 보다나은 삶을 누리고 이상과 가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청소년 날 지정'을 제안하고 “양천구가 청소년의 날에 대해 조례로 규정하고 정책 등을 시행하여 해당 날에 청소년 대상 시설 이용에 대한 혜택을 주고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한다면 타 지자체보다 청소년 복리증진 차원에서 한층 더 앞서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웅 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달 학원가 인근 미성년자 마약음료 사건을 언급하며, “학생들이 통학 및 등원을 할 때 유흥업소 등 유해환경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다.”며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발의한 「청소년 통행금지·제한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집행부는 아이들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우정 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구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청에 시설물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적극 대처'를 촉구하고 "구청은 위험도가 높은 시설과 장소를 사전에 파악해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선제적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시설물 검사와 유지보수 관리를 철처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구민들과의 소통채널을 확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의결된 안건은 정택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양천구 조례 입법평가 조례안과 양천구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곽고은 의원 외 6인이 대표발의한 양천구의회 사무국 사무분장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임준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양천구 소셜미디어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유영주 의원이 대표발의한 양천구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사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 김수진·신우정 의원이 공동으로 대표발의한 양천구 아이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재웅 의원이 대표발의한 양천구 청소년 통행금지・제한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신우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양천구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공기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양천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의 의원 대표발의 안건을 비롯 총 1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다음 양천구의회 회기는 제301회 정례회로 6월13일(화)부터 6월29일(목)까지 17일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