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고흥군과 교류 활성화 추진
중랑구, 고흥군과 교류 활성화 추진
  • 신일영
  • 승인 2023.05.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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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문화예술ㆍ관광ㆍ경제 등 상생발전 위한 맞손
류경기 중랑구청장(오른쪽)이 공영민 고흥군수(왼쪽)와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오른쪽)이 공영민 고흥군수(왼쪽)와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와 고흥군이 문화예술ㆍ관광ㆍ경제 등 교류 활성화를 추진한다.

중랑구는 15일 중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예술 교류사업 △지역 관광자원 연계 △우수 농ㆍ특산물 홍보 △민간 차원의 교류 확대 등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중랑구의 망우역사문화공원과 고흥군의 국립청소년우주센터 등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청소년 교류 등의 민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공영민 고흥군수는 우호 도시의 발전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하기도 했다.

협약식에는 양 지역의 새마을운동 지회장 등 민간단체장들도 다수 참석했다. 특히 중랑구 고흥향우회에서도 참석해 고흥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지역 간 우의를 다지는 데에 의미를 더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우뚝 서고 있는 고흥군과의 교류를 통해 문화ㆍ경제ㆍ관광 등 다방면에서 상호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랑구와 고흥군이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랑구는 이달 19일부터 열리는 ‘2023서울장미축제 메인 행사’에 군 특산물 판매 및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한 부스를 고흥군에 제공해 우호도시로서의 교류를 활성화한다.

이외에도 4년 만에 재개된 서울장미축제를 위해 중랑구의 우호도시인 불가리아 카잔루크시와 경주시, 담양군에서 대표단을 파견하고, 우호도시 7곳에서 지역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서울장미축제를 통해 활발한 대내외 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