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우리 동네 우리가 디자인
금천구 우리 동네 우리가 디자인
  • 시정일보
  • 승인 2007.11.02 11:39
  • 댓글 0

금천구, 문화가 숨쉬는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 한창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주민 스스로 생활환경을 개선해 문화공간을 확충해 나가는 ‘문화가 숨쉬는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에 한창이다.
이는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지역사회의 의미 회복과 새로운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초부터 구가 실시해 온 사업으로 지난 2005년 4월 사업구상에 착수했다. 작년 9월 대학ㆍ시민단체ㆍ건축ㆍ조경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에 학술용역을 발주해 현재 5개통을 시범 선정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사업의 특징은 사업지 선정에서부터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현재 마을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주민과 함께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주민 주도형 사업이라는데 있다.
교통 및 통행이 불편한 곳 등 평소 주민이 느끼던 생활 불편사항들을 중심으로 개선사항을 찾아내고 주차공간이나 공원, 등산로 개설, 마을사랑방 등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간 및 시설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마을축제나 전시회, 음악회 등 다양한 주민참여 문화프로그램을 만들어 주민의 문화욕구 충족의 기회를 마련하고 각종 문화 활동을 지원한다.
금천구는 작년 10월과 올 1월에 독산3동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에 관한 주민홍보와 사업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센터는 성균관대 건축학과 신중진 교수와 대학원생들, 시민단체인 도시연대, 설계사무소, 조경 및 도시계획 회사 등이 뜻을 모아 참여하고 있다.
지원센터 연구진은 주민 동기 부여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판단, 마을의 문제점에 대한 설문조사부터 했다.
대상지 선정 및 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주민들의 민심을 바탕으로 담장 허물기 및 마을도로정비, 가로등 및 CCTV설치, 마을쉼터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공사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좋은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의 한 관계자는 “2008년 이후에는 시ㆍ국책사업과 연계를 통해 좋은 마을 만들기 전담팀을 구성, 구 전체로 활성화 시켜나갈 방침”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