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우장산 신록 페스티벌 성황
강서구, 우장산 신록 페스티벌 성황
  • 정칠석
  • 승인 2023.05.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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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 분리수거의 즉흥곡 이벤트, 뮤지컬 영화 알라딘 상영

[시정일보] 강서구(구청장 권한대행 박대우 부구청장)는 20일 우장산 축구장에서 ‘아이·소풍’을 주제로 ‘2023년 우장산 신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코로나 유행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봄철에 개최된 우장산 신록 페스티벌은 올해 돗자리를 펴고 즐기는 여유,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체험, 다채로운 공연과 영화가 어우러진 축제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이날 축제는 1부 체험프로그램 및 소공연, 2부 돗자리 콘서트, 3부 돗자리 영화제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1부는 뮤직메이커, 로봇, 풍선아트 등 12개의 ‘어린이체험’ 및 타로카드, 네일아트, 캐리커쳐 그리기 등 4개의 ‘성인체험 프로그램’이 각각 ‘가족 존’과 ‘감성 존’에서 운영됐다.

에어바운스, 풍선터뜨리기, 인생네컷 사진찍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또 감성과 개성이 넘치는 밴드 그루브어스의 버스킹 공연, 강서구립극단 ‘비상’의 뮤지컬 갈라쇼, 익스트림 벌룬쇼 등 공연이 펼쳐져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공연 중간 중간에 진행되는 OX퀴즈, 발란스 게임 등 다양한 소통 게임은 즐거움을 더했다.

2부는 오후 6시 개막식에 이어 ‘신록 콘서트’가 열렸다. 신록 콘서트 무대에 오르는 인디밴드 ‘분리수거’는 지난해 마곡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버스킹 공연 무대에서 수많은 관객들과 호흡하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분리수거는 이번 축제에서도 찰진 애드리브와 구성진 노래 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3부 돗자리 영화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원작을 실사화한 뮤지컬 영화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알라딘을 상영, 시원한 밤바람과 함께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재미난 추억거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