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낙성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고시
관악구, 낙성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고시
  • 전주영
  • 승인 2023.05.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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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풀고 인센티브 비율 확대
낙성대 지구단위계획 위치도 및 건축물 용도 완화 결정도.
낙성대 지구단위계획 위치도 및 건축물 용도 완화 결정도.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5월 25일 서울시가 고시한 낙성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으로 낙성대역 일대 지식산업센터와 벤처기업 유치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고시로 2022년 1월 지정된 관악S밸리(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육성을 위해 제3종일반주거지역 내에서 간선변을 제외하고 8m 이상 진입로 확보 시 지식산업센터 건축이 가능하도록 완화됐고, 바닥면적 3000㎡ 이상 업무시설 건축 또한 가능해졌다.

또한, 벤처기업의 창업과 입점 유도를 위해 지식산업센터 내 벤처기업 관련 권장업종인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통합 및 관리업 △정보서비스업 △연구개발업 △출판업 중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등이 입점하는 경우에는 용적률 인센티브 비율을 확대 적용한다.

간선부와 달리 낮은 용적률이 적용되고 있던 준주거지역 이면부에 대해서도 간선부와 동일하게 용적률이 적용되도록 했으며, 역사문화미관지구로 지정돼 4층 이하로 제한됐던 낙성대로변에 대한 높이계획을 30m로 완화하는 등 전 구역에 걸쳐 최고높이를 최대 20m 완화함으로써 건축이 더욱 용이하도록 계획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낙성대역을 중심으로 지식산업센터와 벤처기업의 집적 및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유도함으로써 ‘관악S밸리’ 활성화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