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거리에서 공연과 흥을...'D.FESTA' 열어
종로구, 거리에서 공연과 흥을...'D.FESTA' 열어
  • 양대규
  • 승인 2023.05.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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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회째 행사, '모두, 어울림' 주제...정문헌 구청장 "대학로 문화 해방 공간 만들 것"
정문헌 종로구청장(가운데)이 지난 26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2023 D.FESTA 축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28일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2023 D.FESTA 대학로 거리공연축제’를 개최한다.

‘극장 밖’ 공연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시작된 D.FESTA 축제는 올해 17회째를 맞았으며 (사)한국소극장협회(이사장 임정혁) 주관으로 연극, 무용, 음악, 뮤지컬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접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올해는 ‘모두, 어울림’이라는 주제를 갖고 성별, 나이, 문화, 국가를 초월해 거리공연을 매개로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축제라는 방향성을 담았다. 이에 3편의 공동 제작공연과 5편의 초청공연, 6편의 기획초청공연을 선보인다.

'2023 D.FESTA 축제'에 마련된 자원봉사자들의 운영 부스
'2023 D.FESTA 축제'에 마련된 자원봉사자 및 응급의료 운영 부스

정문헌 구청장은 26일 축제 개막식에서 “대학로에 대형극장을 늘리고 싶은 마음을 평소에 갖고 있다. 앞으로 대학로 연극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다음 달에는 혜화역 일대를 주말 차없는 거리로 시범운영해 젊은이들의 문화 해방 공간으로 거리를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6일 개막공연에 나선 그룹 그라나다는 전통음악과 팝송이 어우러지는 특색있는 무대로 ‘DANCE MONKEY’, 아리아나 그란데의 ‘ONE LAST TIME’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