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이강숙 의원, 제32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
동대문구의회 이강숙 의원, 제32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
  • 양대규
  • 승인 2023.05.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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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도시 조성 사업에 선심성 예산 사용문제 지적
동대문구의회 이강숙 의원이 제32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의회 이강숙 의원이 제32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동대문구의회 이강숙 의원이 제32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꽃의 도시 조성사업과 관련 선심성, 전시성 사업행태를 지적하는 5분 발언을 실시했다.

이 의원은 “장평교 아래 중랑천변 튤립정원은 조성 후, 한 달도 못핀 채 그 아름다움을 다했다”며 “이러한 단기간 조성을 위해 구민 혈세 4100만원이 투입됐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현장을 최근 방문했을 때, 다시 백일홍꽃 파종을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며 “다년생 꽃인 튤립을 잘 관리해도 되는데 이러한 꽃모종에 예산을 얼마나 더 투자할 것인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꽃의 도시 조성 사업 기본계획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진 후, 용역 결과는 나온 것인지” 의아해하며 “꽃의 도시 조성과 관련해 기본 구상은 무엇이고 불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낭비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동대문구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도 실상 꽃의 도시 조성보다 정원문화 발전에 치우쳤다”며 “집행부는 구민을 위한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