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동안심상가 입주사 경영부담 줄여준다!
성동구, 성동안심상가 입주사 경영부담 줄여준다!
  • 신일영
  • 승인 2023.05.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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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임대료 최대 40% 감면, 빌딩 공용관리비도 전액 면제
성동구가  성동안심상가 입주자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료를 최대 40% 감면해준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구에서 운영 중인 성동안심상가 입주자들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는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성동안심상가에 입주 소상공인과 소기업, 다중이용시설 등 총 23개 업체를 대상으로 상반기 매출감소액에 따라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임대료를 최대 40%까지 감면하고 안심상가빌딩 공용관리비도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또 임대료 납부기간도 6월까지 유예하고 연체료도 면제할 방침이다.

‘성동안심상가’는 전국 최초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해 임차인, 소상공인, 청년창업자 등이 마음 편히 장사할 수 있도록 구가 운영하고 있다.

주변 시세의 70% 수준인 저렴한 임대료로 5~10년 장기간 임대하고 있다.

앞서 구는 2020년부터 3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성동안심상가 임차인을 지원하기 위해 임대료와 공용관리비 총 5억4000만원을 감면한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길고 긴 터널을 지나 일상회복에 접어들었지만 고물가와 고금리로 경영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에게 이번 조치가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