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예선만 500여명 신청...박 구청장 "오늘 전국노래자랑이 마포 상권 부흥 신호될 것"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홍대 레드로드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마포구편’ 녹화가 30일 진행됐다.
‘KBS 전국노래자랑’이 도심 속 관광 및 상권 일대에서 녹화를 진행한 것은 프로그램 방영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구 관계자는 밝혔다.
녹화는 개그맨 김신영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초대가수 김연자가 나오면서 구민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지난 28일 예선에만 구민 486명이 참여한 가운데, 본선에 오른 15개 팀은 각기 다른 개성으로 저마다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MC 김신영은 구민들을 향해 “저희 동네가 마포구라서 그런지 더욱 친근하다. 오늘 심사위원님들이 점수를 잘 주시길 바란다”며 위트를 발휘했다.

본선 팀들이 경연을 펼치는 가운데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구민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구청장은 “마포구는 한강 중 8.2km와 인접해 서울 자치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며 “경의선 숲길부터 한강까지 이어진 길이 홍대 레드로드이다. 앞으로 마포 상권 활성화에 레드로드가 기여하는 데 오늘 전국 노래자랑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본인의 애창곡인 ‘59년 왕십리’를 열창하며 구민들과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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