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준 위원장, 연세대 정외과 학생과 소통
이용준 위원장, 연세대 정외과 학생과 소통
  • 문명혜
  • 승인 2023.05.3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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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이동편의 조례’ 제정 목표…저상버스 정책 문제점과 방향 논의
서대문구의회 이용준 의회운영위원장(중앙)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서대문구의회 이용준 의회운영위원장(중앙)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의회 이용준 의회운영위원장(국민의힘, 홍제3동, 홍은1ㆍ2동)이 최근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연세대 정외과 ‘도시정치 조례 작성 프로젝트 장애인 이동권 팀’ 학생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과 <서울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조례>를 통해 서대문구 차원의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편의 조례를 제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학생들은 서울시에서 저상버스를 가장 먼저 도입한 연일교통(주)(서대문-03) 대표이자 현재 서대문구의회 운영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용준 위원장에게 마을버스 운수업자와 구의원의 관점에서 저상버스 도입 정책의 문제점과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물었다.

이용준 위원장은 “정책은 어느 한 쪽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공의 이익을 추구해야 하며,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곧 조례의 제ㆍ개정인데 때로 그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면서 “그것이 정치적인 문제이든 절차적인 문제이든 언제나 딜레마는 존재하지만 이곳 의회가 합의제 기관이자 주민의 대표기관이기에 합리적으로 풀어가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학교에서 정치현상을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이해하면서 학문을 닦는 것처럼 우리 의원들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한다”면서 “선배 정치인으로서 언젠가는 여러분과 함께 정책을 논의할 수 있기를 꿈꾸며, 좋은 정책이 있다면 언제든 건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