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걷기 명소로, ‘DMZ 자유평화 대장정’ 열려
세계적 걷기 명소로, ‘DMZ 자유평화 대장정’ 열려
  • 양대규
  • 승인 2023.06.03 09:00
  • 댓글 0

정전 70주년 맞아 자유 가치 되새기는 시간으로 오는 7월에 1차 대장정 열려
비무장지대 전경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정전 70주년을 맞아 ‘DMZ 평화의 길’에서 행정안전부ㆍ통일부ㆍ문화체육관광부ㆍ국방부ㆍ국가보훈처와 인천시ㆍ경기도ㆍ강원도가 ‘DMZ 자유평화 대장정’ 행사를 연다.

행사를 통해 ‘자유에 기반한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인구소멸지역의 경제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DMZ 평화의 길’은 인천 강화군에서 강원 고성군까지 524km의 걷기 여행길로 올해 9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7월에는 개통을 앞두고 미리 걸어보며 자유와 평화에 대해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자 부처와 지자체는 1차 대장정을 기획했다. 대학생과 청년층이 참여해 12박 13일로 진행할 예정이다.

2차는 9월부터 11월까지 일반 국민 대상으로 6박7일간 평화의 길 걷기 및 지역 생태와 안보 관광지를 탐방하는 시간을 갖는다.

총 8회에 걸쳐 56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9월 ‘DMZ 평화의 길’ 개통식도 이 기간에 함께 열린다.

1차 DMZ 자유평화 대장정 행사 참여자는 오는 9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6.25 전쟁 참전 UN국가 22개국 및 국가유공자ㆍ보훈 가족을 우선 선정할 에정이다.

참가비는 지역특산품, 기념품 등으로 전액 환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정부는 앞으로 이를 연례 행사로 확대할 뿐만 아니라 산티아고 순례길 못지 않은 세계적인 걷기명소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와함께 평화의 길이 군사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