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주차장, 2·3층 헬스장·수영장·대체육관 등 주민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이, 4층 카페테리아·옥상정원 등-

[시정일보 정칠석기자]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7일 대림동 611번지 소재 대림유수지에서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 정선희 의장,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김지향 서울시의원, 영등포구의회 최봉희 부의장, 유승용 운영위원장, 이성수 사회건설위원장, 김지연·양송이·우경란·이예찬·임헌호 의원 및 오인영 영등포구시설공단이사장 등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림3유수지 종합체육시설 건립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호권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착공하는 이 시설은 필수적인 수방시설로 불가피한 시설이지만 그런 기능으로만 사용할 것이 아니라 이렇게 종합체육시설과 함께 복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며 "영등포구 관내에는 학생들이 필수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 수영장을 비롯한 인프라 시설이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늦었지만 대림3 유수지에 종합체육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대단히 의미있고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다목적 시설들이 제대로 시공되고 안전하게 완공될 수 있도록 시공자 관계자 여러분께서도 만전을 기해 영등포구민들로부터 오래오래 사랑받는 튼튼하고 안전하며 활용도 높은 그런 시설을 건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정선희 의장은 축사를 통해 "먼저 대림3유수지 종합체육시설 건립공사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악취가 심하고 주변경관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주민들로부터 기피시설로 인식되어 온 이 유수지가 오늘 착공식을 계기로 주민친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강조하고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의 거점이 돼 구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의 확대에 기여하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건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착공식을 가진 대림3유수지 종합체육시설은 영등포제1.2스포츠센터에 이어 3번째로 조성되는 종합체육시설로 총예산 321억4700만원을 투입, 2845평방미터 복개부지에 연면적 4074평방미터,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되며 1층은 주차장, 2·3층은 헬스장·수영장·대체육관 등 주민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이, 4층은 카페테리아·옥상정원 등 구민들의 힐링공간이 들어서며 오는 2026년1월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된 대림3유수지 야외시설은 건립공사에 맞춰 농구장·육상트랙·배드민턴장 등을 새롭게 정비해 구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과 삶의 활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