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프로파일러 표창원과 함께하는 불후의 명강
노원구, 프로파일러 표창원과 함께하는 불후의 명강
  • 신일영
  • 승인 2023.06.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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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0일, '인간심리를 이해하면 행복이 보인다?' 주제 강연

구민 대상 설문조사에서 만나고 싶은 강사로 선정
노원구가 30일 프로파일러 표창원 소장을 초청, 올해 두 번째 '불후의명강' 을 개최한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30일 금요일 오후 3시 노원구민의전당 대강당에서 <2023년 제2회 불후의 명강>을 개최한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불후의 명강은 배우 이순재, 건축가 유현준, 물리학자 김상욱, 작가 조정래 등 사회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시대적 문제와 개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구의 대표적인 평생교육 사업이다.  

올해 두 번째 불후의 명강은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 표창원 소장이 “인간 심리의 이해를 통한 진정한 행복찾기”라는 제목으로 진행한다.  

표창원 소장은 경찰청 범죄심리분석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수의 범죄 사건 해결에 기여해 왔다. <그것이 알고싶다>, <세계다크투어>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으며 지난해 구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만나고 싶은 강사로 뽑힌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 표창원 소장은 행복한 삶을 위해 인간의 생각과 행동 기저에 작동하는 동기로서 쾌감과 분노를 이해하고, 조절해야 할 필요성을 설명한다. 또 감정이 조절되지 않았을 때 범죄가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행복한 삶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불후의 명강은 전석 무료이며, 자유좌석제로 운영한다. 다양한 연령대의 구민이 강연에 참석할 수 있도록 총 600석을 온라인 사전 접수 400석과 당일 현장 접수 200석으로 나누어 받는다.  

온라인은 오는 12일 월요일부터 노원구청 홈페이지-소통참여-온라인접수 메뉴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는 강연일인 30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구는 언어 및 청각 장애를 가진 구민들을 위해 수어통역사를 배치하고, 현장에 오지 못하는 구민들을 위해 구 공식 유튜브 채널인 ‘미홍씨’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총 4회에 걸쳐 불후의 명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3월에 열린 제1회 불후의 명강에서는 다수의 교양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한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위대한 삶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강연으로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강연 직후 참석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하반기에 있을 불후의 명강 주제 선정과 강사 섭외에 주민들의 선호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불후의 명강은 이 시대 명사들과 삶의 지혜를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학습 욕구를 반영해 다양한 주제의 수준 높은 강연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