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7일 오전 11시 30분 노원구 마들근린공원 내 벼농사체험장에서 열린 ‘마들농요와 함께 하는 모심기 체험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초등학생 및 주민들과 평소 경험하기 힘든 모내기를 함께하며 농요 및 전통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
'마들농요'는 아파트촌으로 변하기 전 노원지역의 예전 모습인 마들 대평야 지대에서 농사지을 때 농부의 흥을 돋우기 위해 부르던 소리로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되어 있다.
행사에는 오승록 구청장을 비롯한 관내 초등학생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들농요, 길놀이, 경기민요, 아리랑 등으로 구성된 식전행사, 인사말, 모내기 체험 순으로 진행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마들농요와 모내기 심기는 도시 아이들에게는 사라지고 잊혀져가는 전통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힘든 상황 속에서 우리 전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시는 마들농요보존회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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