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교통종합상황실 ‘아웃소싱’
강남구, 교통종합상황실 ‘아웃소싱’
  • 시정일보
  • 승인 2004.05.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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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요원 대신 전문여성모니커가 단속방송

강남구(구청장 권문용)가 전국 최초로 교통종합상황실 운영을 민간에 맡긴다.
강남구에는 삼성역, 선릉역, 역삼역, 강남역 등 주요 지하철역사 주변과 아셈 주변 등의 주요도로에 차량소통을 원활히 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 근절을 위해 감시용 CCTV가 56대 설치되어 있다. 지금까지는 공익요원이 CCTV 모니터를 통하여 불법 행위를 하는 차량에 대해 계도 방송 후 8분이 지나도 시정이 되지 않을 경우 단속 조치해왔다.
그러나 공익요원의 경험부족으로 계도 방송시 둔탁한 목소리로 방송이 나가는 등 전달이 잘 되지 않아 민원인의 불만이 제기되어 왔다. 또한 공익요원 인력 부족으로 충분한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 이에 강남구는 전문 민간업체로 하여금 교통종합상황실의 운영을 대행하여 보다 효과적인 교통단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에 강남구 교통종합상황실 민간용역업체로 선정된 곳은 전문인력파견업체인 씨큐어넷(대표 김복희)으로 주민들의 평가로 선정되었다. 씨큐어넷은 직원 10명을 2개조로 나누어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근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