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국내 입양 활성화 앞장
강남구, 국내 입양 활성화 앞장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7.11.0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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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시비 외 구비 추가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국내 입양활성화 정책’을 마련해 관내 거주하는 만17세 이하의 입양아동의 양육수당 및 장애아동 양육비를 지원하고, 입양관련 전문 단체를 통하여 대국민 홍보 강화, 입양모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번 정책은 내년 1월부터 실시되며, 입양가정에 양육수당으로 0세에서 만 12세까지 1인당 월20만원의 양육비를, 만13세에서 17까지 월30만원을 지원하며, 장애아동 양육비는 0세에서 만17까지 1인당 월45만원, 의료비 연 48만원을 지원한다. 또 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관련 전문단체에 월 120만원(연 2,400만원)을 지원한다.
현재 국ㆍ시비로 입양가정에 지원되는 양육수당은 만 12세까지 1인당 월 10만원, 장애아동은 만17세까지 1인당 월55만1천원, 의료비 연 52만원으로, 구의 지원이 시작되는 내년 1월부터는 양육수당은 만17세까지 1인당 월30만원, 장애아동 양육비는 17세까지 1인당 월100만1000원, 의료비 연 100만원으로 확대된다.
구 관계자는 “대대로 혈연을 중시해 온 우리나라는 세계 어떤 나라보다 입양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구에서 시행하는 국내입양 활성화 추진정책으로 바람직한 입양문화 정착과 입양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남구 관내 입양아동은 현재 2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