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파킹’ 녹색서초 변신
‘그린파킹’ 녹색서초 변신
  • 시정일보
  • 승인 2004.05.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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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4동 시범지역 선정…33가구중 4가구 완공

서초구(구청장 조남호)에서는 일반 주택가의 담장을 허물어 조경시설을 갖춘 주차공간을 만드는 ‘그린파킹 2006’ 사업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그린파킹 2006은 도심 주차난이 심하고 교통사고가 잦은 주택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주차난 해소, 녹지공간 확보, 이면도로 통행방식 개선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주차·녹지?보행자 편의 중심 사업이다.
구는 우선 방배4동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방배 4동 832-17번지 일대 4가구에 대한 공사를 완료하여 골목길이 사람중심의 보도와 쾌적한 녹지 쉼터로 조성하였다.
‘그린파킹 2006’을 처음 시행할 때에는 주민들이 담장을 허물었다가 도둑이라도 들면 어쩌나하고 신청을 꺼려했으나, 시범가구의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편리한 주차공간이 확보되고 외국의 집들처럼 예쁘게 정원이 꾸며진 것을 보고 신청가구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구에서는 현재 시범지역내 신청된 33가구를 내달부터 착공에 들어가기로 하는 한편, 금년 하반기에도 주민들의 참여열기가 높은 동 1개 지구를 추가로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그린파킹 2006’사업에 참여를 위해서는 먼저 시범동으로 선정된 지역으로 담장을 허물어 주차공간을 만들 수 있는 여유공간이 있으면 가능한데, 대상가구로 선정되면 공사비 및 조경시설비등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