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中企 중국시장 개척 지원
강남구 中企 중국시장 개척 지원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7.11.1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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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와 공동 '중국통상촉진단'구성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한국무역협회, 강남구상공회와 공동으로 ‘중국 통상촉진단’을 추진해 우수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개척, 지난 7일 지난시(濟南市)), 10일 따리엔시(大連市)에서 총 1706만불의 교역상담 성과를 올렸다.

중국 통상촉진단은 (주)한스킨, (주)세경죠리파트, (주)에이치앤드에이치, (주)신도DNT, (주)장후, 씨에이치코퍼레이션, 샘즈바이오(주), (주)윤전무역, (주)에픽소프트, 에바헬스텍 등 중국 진출을 원하는 강남구 소재 10개 기업으로 구성했다.

지난시에서는 현지 기업인 97명이 교역상담을 벌여 3개 기업(주-에이치앤드에이치, 주-신도DNT, 에픽소프트-주)이 MOU(양해각서)를 체결, 34건 941만불의 성과를 올렸다. 따리앤시에서는 상담 2시간 여만에 40명의 바이어가 참석해 21건 765만불의 무역상담을 성사시켰다 . 특히, 따리앤시 탁미신형 도료유한공사는 (주)신도DNT의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시일내 한국을 방문해 독점기술 이전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2008년도에는 더 많은 중소기업에게 기회가 돌아 갈 수 있도록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지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사업, 국내개최 국제전시회 참가업체 지원 등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과 통상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통상 촉진단 중 에바헬스텍 조장환 전무는 “28년 동안 무역업에 종사하면서 수 많은 시장개척단에 참여했으나, 10개 기업 중에 3개 기업이나 양해각서를 체결한 사례는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번 촉진단 구성은 향후 지속적 무역의 토대가 됐다”는 점에 의미를 두었다.

또 샘즈바이오(주) 양일승 이사는 “중국 유명 화장품ㆍ제약회사 ‘동인당’과 중국 전역에 있는 1800개 지점에 비타민 납품 계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는 중소기업 혼자 힘만으로는 성사시킬 수 없는 일로 강남구에서 마케팅 판로를 찾아주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