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동 신영시장 리모델링 완공
양천구, 신월동 신영시장 리모델링 완공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7.11.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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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설치, 간판·좌판 현대적 시설로 교체
▲ 양천구 신월동 소재 신영시장에서 추재엽 구청장과 권영진 정무부시장을 비롯 김재천 양천구의회의장, 류관희서울시의원 및 정욱채의원 등 준공식 후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양천구(추재엽 구청장)는 9일 신월동 신영시장(김동용 회장)의 환경개선사업을 완공 추재엽 구청장과 권영진 정무부시장을 비롯 김재천 구의회의장, 류관희 서울시의원 및 정욱채의원등 구의원 및 지역 직능단체장, 서울시내 재래시장 대표 등 약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깔금하게 개장된 신영시장을 한번 보면 마트나 대형쇼핑센터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고 모든 생필품을 판매하고 있어 쇼핑거리로 각광을 받을 것이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이날 리모델링을 완공한 신월1동 신영시장은 지난 1981년에 개설되어 현재 점포수가 140여개에 이르고 있는 신월동 지역 대표적 재래시장이었으나 시설이 노후돼 생필품의 상거래 등에 있어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구는 재래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신영시장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총 사업비 29억4000만원을 투입, 아케이드 설치와 간판 및 좌판을 교체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현대적 재래시장으로 시설을 꾸미고 전기, 통신, 소방시설도 정비했다. 그간 노후시설로 인한 이용률 저조로 어려움을 겪어 왔던 신영시장이 쾌적한 쇼핑 환경으로 바뀌어 경쟁력을 갖추게 됨에 따라 명품도시 양천의 대표적인 시장으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환경개선사업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신영시장은 규모나 시설 면에서 최고의 수준이어서 전국 도시의 재래시장에서 우수사례로 벤처마킹 하는 등 양천구의 명물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천구는 지난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을 추진 지금까지 신월동 월정시장을 비롯 목4동시장, 신월2동 경창시장 등 3개 재래시장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이번에 신월1동 신영시장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지역 경제활동에 기여함은 물론 생필품 등 상거래 질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