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재건축 예보 주민 인기
광진구, 재건축 예보 주민 인기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7.11.2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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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개발 정보분석시스템 운영, 25년 후까지 예측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지역개발정보분석시스템’을 구축ㆍ운영해 주민들에게 재건축 가능 시기 예측 등 정보를 빠른 시간 내 제공하고 있다.

지역간 균형발전을 주요 구정목표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광진구가 지역개발을 위한 기초자료 조사 등 개발정보를 손쉽고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낙후된 중곡동지역 개발이 한층 더 탄력을 얻게 됐다.

‘지역개발정보분석시스템’은 지역개발 절차와 과정이 복잡하며, 수작업으로 진행돼 주택정비사업 기초자료 조사기간만 30일 이상 소요되는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구축된 것으로 건축물의 구조ㆍ노후도(연수)ㆍ용도, 구역면적, 주택호수 등 주택정비구역 지정요건을 분석해 재개발·재건축 가능(도래) 시기를 1년 단위로 향후 25년 후까지 분석 예측할 수 있다. 특히 분석하는데 걸리는 소요시간도 3분이 안되며 개발대상지역 범위를 자유자재로 선정해 분석가능할 수 있어 일주일정도면 광진구 전 지역에 대한 사업추진의 가능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할 수 있어 용역비 절감과 소요시간의 단축이 가능해진다.

또 용도지역ㆍ지구현황, 토지소유현황, 토지 필지수, 도로변 건축물의 높이 등 도시계획 및 건축물 현황을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해 지역개발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며, 낙후지역의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구역 지정요건 부합여부 및 개발가능시기를 즉시 검증하고 정비구역 내의 토지 및 건축물 기초자료, 노후 불량 건축물, 호수밀도 및 과소필지 등의 자료 추출이 가능하게 돼 사업시행의 적정여부를 쉽게 판단할 수 있다.
구는 이르면 부동산정보센터 홈페이지가 구축되는 내년 3월부터 주택정비구역 지정요건 부합여부, 개발가능시기 등 개발정보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주민들과 지역개발에 대한 정보공유로 잘못된 정보유포 등으로 인한 주민혼란과 불신을 방지하고, 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개발지역 민원의 사전 예방 등 의 효과를 기대하며 “이를 계기로 광나룻길을 중심으로 한 동서지역간 균형개발로 신뢰와 행복이 가득 차고, 쾌적하고 살기 좋은 따뜻한 도시, 광진구의 멋진 미래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