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부동산 정보 헤쳐모여
강남구, 부동산 정보 헤쳐모여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7.11.2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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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거리 동양분석시스템 자체개발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현재 부동산 관련 정보구축의 개별 운영으로 상호연계 및 개별공시지가의 객관성 확보를 비롯 거래동향, 가격동향, 지역별동향 분석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부동산거래 동향분석시스템’을 자체개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지난 3월 시스템 계획을 수립해 11월에 개발 완료된 ‘부동산거래 동향분석시스템’은 기존 분산 구축됐던 공시지가, 실거래가, 주택거래가격, 토지이용계획, 건축물관리대장, 토지대장, 토지사진자료 등을 한 곳에서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동산 실거래가와 주택거래 신고 토지를 실시간으로 제공, 투기우려지역, 가격변동현황 등 각종 부동산 거래동향을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각종 세금의 부과기준이 되는 개별공시지가를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산정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구는 시스템의 안정화 단계를 거친 후 내년에 개별공시지가 조사기관에 본 시스템을 무상 공급하며, 구 홈페이지(www.gangnam.go.kr)를 통해 주기별로 지가동향 분석 자료를 공개한다.

구 관계자는 “본 시스템이 가동되면 부동산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해 부동산 정책의 효율화뿐만 아니라 건전한 부동산거래질서의 확립이 가능해진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스템 확산 및 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