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공중화장실 무한 변신
서초구 공중화장실 무한 변신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7.11.2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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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교차로 화장실 리모델링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방배동 사당역 교차로 부근의 낡은 공공화장실을 주변경관과의 조화를 고려, 산뜻한 외관에 클래식 음악감상 등 최첨단 화장실로 리모델링 돼 시민들을 맞이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화장실 외관은 아름다운 꽃과 자연을 테마로 했으며, 기능성과 편리성 면에서 최고급 자재로 내ㆍ외부 벽면 및 양변기, 소변기 등을 설치했다. 특히 요즘 한창인 로하스 개념을 적용, 내부조명을 형광등 대신 반영구적인 절전형 LED 조명을 설치했고, 로즈마리나 스피아민트 같은 허브 재배를 통해 인위적인 향이 아닌 자연적인 향기를 제공한다. 또 화장실 내부에 U/V살균등을 설치해 공기질을 개선하는 등 화장실 위생의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
외관적 변화와 함께 내무음향기기를 설치해 클래식음악을 선사함으로써 이용자들이 기분 좋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화장실 리모델링에 대해 오세철 청소행정과정은 “아름답고 테마가 있는 화장실로 시민의 편의를 도모함은 물론, 깨끗하고 소중하가 관리하는 선진 화장실 문화정착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