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곽인혜 의원 자유발언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강북구의회(의장 최치효)는 지난 9월11일 제26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허광행ㆍ최인준ㆍ최미경ㆍ곽인혜ㆍ이상수ㆍ노윤상ㆍ정초립 의원이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곽인혜 의원은 4회에 걸쳐 강북형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며, 이날 첫 번째로 출산율 반등을 위해 강북구가 할 수 있는 구체적 역할과 계획에 제언할 것이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곽 의원은 정부가 지난 15년간 저출산 대책 사업에 투입한 예산은 총 380조 2000억에 달하지만 매년 합계출산율은 역대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부부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는 곽 의원이 임신 준비자, 임산부, 출산을 강북구에서 경험한 분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임신과 출산문제로 강북구를 떠나고 싶다고 말한 구민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곽 의원에 따르면, 현재 강북구에서 혼인신고를 하거나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적극적인 홍보로 이를 널리 알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야 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 또한, 산전검사 등의 운영 시간을 확대해 마음 편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저출산 TF 구성 등 구 차원의 적극적 정책도 필요하다.
곽 의원은 “아이를 왜 안 낳아?”라는 채근보다는 “어떻게 도와줄까요?”라는 현실적 배려가 필요한 시점, 강북형 저출생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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