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추석 연휴 응급환자 이송에 소방헬기 투입
소방청, 추석 연휴 응급환자 이송에 소방헬기 투입
  • 신일영
  • 승인 2023.09.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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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소방항공대, 소방헬기 32대 출동 준비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도로 정체가 심한 추석 연휴 동안 긴급환자 이송을 위해 소방헬기가 투입된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오는 9월28일부터 10월3일까지 추석연휴 기간동안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 및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해 전국 17개 소방항공대 490여명의 인력이 비상대비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이동인구가 많아 고속도로는 물론 대다수 도로의 차량정체로 긴급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가 신속하게 병원에 도착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 전국의 소방헬기는 총 191회 출동해 응급환자 157명을 이송하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승룡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행복한 추석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우선 이동 중 전 좌석 안전띠 착용과 양보 운전 등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가 먼저”라며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소방도 준비할테니, 국민분들께서도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휴게소 및 졸음쉼터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